마지막 날
집을 모두 싸서 공항을 향할 준비를 하고 나선 3일차.
하지만 우리에겐 오후 7시 35분 비행기라는 점을 생각할 때 제주에서의 하루를 가장 멋있게 보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제주 친구가 회사 휴가를 내어 2대의 차가 움직였습니다.
친구 덕분에 제주 곳곳을 누비며 제일 많이 돌아보았던 것 같습니다.
제주 마지막 여행기록은 간단하게 기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성읍 민속마을
- 간단하게 내려서 제주도의 전통 가옥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주 전통가옥인 초가(草家)는 자연환경과 가족 구성, 생활양식을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2. 섭지코지
- 섭지코지의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어로, 본래는 섭지코지는 반도 끄트머리의 해안 절벽만을 가리킵니다.
-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다 들어오며 해안은 붉은 화산재로 이루어져 있다.
3. 광치기 해변
- 섭지코지를 떠나면서 해안가 도로를 조금만 달리면 광치기 해변이 있습니다. 그곳에선 성산일출봉의 다른 방향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는 해안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처음 들러보았던 곳입니다.
★ 우리가 따라 가면서 보고 있는 도로는 "해맞이 해안도로"
4. 종달리 마을
- 마을 거리에 수국이 이쁘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에서 얼른 내려서 수국맞이 한번 해 주었습니다.
★ "우리두리" 우럭튀김정식이 너무 맛있는 현지식당
- 지인 Chance!!
- 우럭 튀김이 맛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가서 우럭튀김정식을 먹었습니다.
- 우럭에 튀김옷을 입혀서 겉바속촉으로 튀켜내어 양념장을 부어서 나왔습니다
- 비싸지도 않으면서 우럭을 이렇게 맛있게 먹는 곳이 있다니 지인 챈스 아니였으면 안되었을 것입니다.
- 제주도에 온다면 꼭 다시 찾아올 곳으로 기억해 두려고 합니다.
- 꼭 드셔보세요. 추천!!! 추천~~
5. 인카페 온더비치 (뷰가 좋은 카페)
- 카페 바로 앞에 해변이 맞닿아 있습니다. 이국적인 하와이 풍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으며 유리창에 쓰여진 글귀가 포토를 찍어서 화보처럼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완전 멋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카페 중 하나입니다.
6. 청굴물
-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김녕해녀마을의 바닷가 땅속인 용암대지 하부에서 지하수가 솟아나는 곳으로 용천수를 모아 쓰던 물통이라고 합니다. 용천수란 땅 밑으로 흐르던 지하수가 바다 가까이에 이르러 솟아 나오는 물을 말합니다.
청국물에 있는 용천수의 수온은 15℃내외로 일정하게 유지되며 만조 때에는 물에 완전히 잠겼다가 간조 때는 물이 빠지면서 다시 나타나기 때문에 만조와 간조의 중간 시기에 가야만 용천수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이어서 달리는 도로는 "조함해안로"
7. 동문시장
- 공항과 가장 가까운 전통시장입니다.
- 이런 지역적인 영향이여서 그런지 대부분 여행 온 첫날 들르거나 마지막에 들르거나하는 곳이라 합니다.
- 여행중이라면 그 지역의 전통시장을 둘러봐야만 합니다. 야시장도 크게 열리는 듯 먹거리가 즐비한 푸드코트 거리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해서 아직 오픈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특산품 또는 선물 등 구입하기 좋은 곳입니다.
8. 제주야 안녕
- 여유롭게 느린 제주 여행을 맘 맞는 친구들과 마쳤습니다.
- 이번 여행은 특히나 서두르는 것 없이 편안한 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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