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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쓸알정

[맛집] 분당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는 맛있는 멸치쌈밥집, 서울멸치쌈밥, 이색적인 요리, 이색적인 식당

by Dal ♥ Dal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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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가 왕래가 많아서 핫한 거리로 잡은 분당의 가볼만한 곳으로 젊은 연인들이 많은 거리입니다.
패션, 미용, 커피, 음식점 등 있어서 더욱 인기있는 곳인가봅니다.

오늘은 백현동 카페거리와는 조금 맞지 않을 듯한 건물과 이색적 요리 집에 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는 보석같은 음식점 "서울 멸치 쌈밥"입니다.

서울 멸치쌈밥
서울 멸치쌈밥


카페거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갈색벽돌 무늬의 "서울 멸치 쌈밥" 이라고 흰색 글씨가 써 있는 간판이 
꼭 70년대 80년대를 연상케 합니다. 주변의 시설이나 건물 등을 의식하지 않으면 그 옛날 흑백사진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점심이나 저녁식사 또는 동동주가 생각나게 하는 술한잔 상차림으로 딱 좋습니다.
가성비도 좋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흔하게 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 메뉴가 아니다 보니 그 맛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런데다가 맛이 있습니다. 한번 다녀오면 가끔 생각나는 메뉴가 됩니다. 그래서 그 집을 또 찾게 됩니다.

 

서울 멸치 쌈밥

멸치 쌈밥 대표님과 간단한 대화가 있었습니다. 
"생멸치로 요리하신거죠??"라는 질문에
고생스럽다는 듯 표정을 지으시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십니다. 
남해쪽에서 공수된 생멸치를 일일이 손으로 뼈를 바르는 작업을 거치고 생멸치 비린내를 잡기 위해 다년간의 노하우를 통해서 신선하게 음식 준비를 하신다고 하십니다.
뼈를 빼는 작업 또한 큰 일이라고 하십니다. 
역시 이런 정성을 들여서 만들어 낸 음식이라 비린내 없이 정성을 들인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멸치 잡이멸치 쪄서 건조작업멸치 잡이멸치잡이-털기
서울멸치쌈밥 집 벽에 붙어 있는 멸치잡이 이미지

 


대표 메뉴로 멸치쌈밥, 멸치회 무침, 멸치 튀김 등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멸치회 무침이나 멸치 튀김은 다른 집에서와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멸치 쌈밥은 이곳만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서울 멸치쌈밥 메뉴판


쌈밥 먹는 방법1

1. 지글지글한 돌솥에 멸치와 고사리나물이 들어가 있고 파 등으로 데코한 양념된 멸치돌솥이 나옵니다.
2. 가만히 놔두면 타니까 휘휘 저어서 다시 한번 뒤집어줍니다.
3. 깻잎이나 상추에 밥 한숟가락 올리고 멸치와 고사리 등 한 수저를 넣고 마늘 하나 쌈장 조금 찍어서 올려 쌈으로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 마늘은 냄새난다고 하실테지만 함께 올려먹는 조합에 빠지면 아마도 꼭 넣어야 할지 모릅니다.

멸치쌈밥-돌솥멸치쌈밥-멸치멸치쌈밥-고사리등 야채 양념
돌솥에 나오는 멸치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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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밥 먹는 방법2

1. 위 방법과 같이 먹다가 공기밥을 쏟아 붓습니다.
2. 비벼서 비빔밥을 상추에 싸서 쌈 해 먹거나 그냥 드셔도 좋습니다.
3. 마지막 바닥에 누른 밥은 긁어 먹는 재미로 딱딱 긁어서 드시면 고소함이 입안 가득합니다.

말아서 비벼 먹는 방법말아서 비벼 먹기말아서 비벼 먹은 후 누룽지까지
멸치쌈밥 먹는 방법2


멸치튀김이나 멸치회무침에 막걸리 한잔~
이것도 충분히 좋은 안주에 훌륭한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멸치는 성질이 급해서 그물에 걸려온 순간에 죽는다라고 하는데
그런 멸치를 싱싱하게 공수해서 생멸치로 맛있는 양념을 손수해서 따스하게 돌솥에 담아내는 상차림은 또 먹고싶은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희끗한 머리에 말쑥하신 차림의 사장님께서는 손수 주차하는데 봐 주시기도 하십니다. 
서울멸치 쌈밥을 서울까지 3개를 갖고 계셨는데 코로나 인하여 모두 정리하시고 분당만 하고 계신다고 하시네요.

코로나로 인해서 모든 부분이 힘들어진 상황에 그나마 꾸준한 맛으로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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