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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쓸알정

스타벅스 1호점은 카페가 아니었다? 스타벅스 탄생 및 철학

by Dal ♥ Dal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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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호점은 카페가 아니었다?


스타벅스 탄생

스타벅스 1호점으로 유명한 시애틀 스타벅스는 사실 커피 원두만을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스타벅스 3인의 동업자인 Gordon Bowker, Gerald Baldwin, Zev Siegel은 1971년 시애틀의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에서 커피 원두 로스팅을 하면서 티와 기타 향신료등을 판매하는 작은 상점에서 출발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일반 소매 고객 중심으로 한 잔의 커피를 판매하는 사업이 아니라 최고급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유통하는 회사였습니다.

스타벅스 로고
스타벅스 로고


3명의 창업자는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재학시절에 알던 사이로  샌프란시스코 근처 버클리(Berkeley) 시에서 유럽식 커피 로스팅 기법을 미국에 전파하던 알프레드 피트(Alfred Peet)로부터 커피에 대해 배웠습니다.
알프레드는 네덜란드 출신 이민자로, 미국으로 이민오기 전부터 커피와 차 분야의 전문가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스타벅스에는 밀리지만 나름 미국의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로 꼽히는 피츠 커피(Peet’s Coffee)도 그가 만든 브랜드입니다.

스타벅스 1호점은 선원들에게는 커피를 파는 서민 커피집이였다고 합니다. 이후 1982년 변화를 가져온 사람은 바로 하워드 슐츠입니다. 당시 스타벅스의 마케팅 이사였던 하워드 슐츠는 이탈리아 출장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바리스타가 고객의 이름을 부르고, 커피를 마시는 커피 바를 보고 머리에 전구가 켜지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에서 어떻게 하면 원두뿐만 아니라 에스프레소 드링크도 판매할까 구상을 펼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타벅스 경영진은 별다른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1985년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를 떠나 에스프레소 바 '일 지오날레"라는 커피 바를 설립하고 시카고에 첫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이후 급속도로 성장했고 설립 3년만에 스타벅스를 직접 인수하게 됩니다.  
그렇게 3만 8천 개의 매장, 38만 명의 직원이 일하며 매년 40억 잔의 커피를 판매하는 커피 공룡, 스타벅스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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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철학

​"직원 우선 주의 정책, 손님은 2위다."
미국 대공황 시기를 승승장구하던 스타벅스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스타벅스가 큰 위기에 봉착하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하워드 슐츠가 다시 스타벅스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위기에 빠진 스타벅스를 구하기 위해 그는 조금 특별한 방식을 택합니다. 
바로 미국 전역의 스타벅스 매장 문을 하루 동안 닫게 하고, 13만 명의 바리스타에게 에스프레소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트레이닝 합니다.  이 트레이닝으로 인해 발생한 매출 손실은 77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


경제적으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던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 직원 복지로 의료 보험, 스톡 옵션, 학자금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주주들이 직원들 의료 보험 혜택을 줄이라고 강요했습니다.  하지만 하워드는 스타벅스 직원이 행복해야 손님이 행복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워드 슐츠가 스타벅스의 큰 위기라고 칭했던 시기도, 매출액의 급감이 아니라 바리스타들이 단골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때라고 했다고 합니다. 


회사에 위기가 오면 사내의 직원 복지 등 줄이려고 하는게 현실적 상황입니다.
손님을 대하는 직원에게 평안을 주어야 손님에게도 평안을 줄 수 있다는 신념 철학이 이런 거대한 프랜차이즈를 나은게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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