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⑨ - [쓸있선? 쓸없선?] 쓸모없을수록 더 인기있는 선물. 별다선의 MZ 세대

깨톡 깨톡 알림음이 울린다.

깨톡친구) "쓸있선?"이 어떤거야??
나) [황당한 속내를 감추며] 잘 모르겠는데??

처음 듣는 단어에 당황, 깜짝???
단어가 무슨뜻이냐고 묻는건가??

얼른 인터넷을 찾아보았습니다. 
요즘엔 모바일? 인터넷만 있으면 모르게 없는 세상이라 참 좋습니다.

쓸있선 : 쓸모 있는 선물
쓸없선 : 쓸모 없는 선물 을 뜻합니다.

출처 :  프리픽 이미지

선물은 어떤 것이든 쓸모가 있는 것 아닌가??

하긴 요즘 MZ 세대 사이에선 쓸모없는 선물일수록 화제가 되는 아이템들이 선물이 있는 것 보았습니다.
선물은 실용적이어야 한다는 옛말은 X 세대들의 선물입니다.
** 숍에서도 쇼핑 카테고리로 쓸모없는 선물만 모아서 팔기도 한 쇼핑몰을 확인했습니다. 
쓸없선을 받으면 헛웃음이 나오고 의외의 선물에 더욱 재미가 있어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얼마나 이색적인 쓸없선을 했는지 SNS에 게시글로 올리는 재미 등 서로 아이디어 괴상한 쓸없선 선물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누가 더 쓸모없는 선물을 주는가에 대한 경쟁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MZ 세대 사이에선 이런 쓸없선 해 주는 트렌드를 "별다선"이라고 합니다. 별다선:별의별 것을 다 선물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fun(재미)를  consume (소비)하는 펀슈머(Funsumer)라는 뜻이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시사 상식 사전- 정의]  펀슈머(Funsumer)란 물건을 구매할 때 상품에 대한 재미를 소비하는 경험을 통해 느끼는 소비자를 일컫는 용어로, 이들은 자신의 소비 경험을 공유해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특징을 가진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이번  선물은 쓸없선? 쓸있선? 
코로나로 눌려있던 감정들이 올해는 조금 여유를 찾는 기분입니다.
쓸없선이든 쓸있선이든 선물은 참 좋습니다. 
서로 훈훈함을 나누는 연말연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