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쓸알정

<써니> 아름다운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by Dal ♥ Dal 2022. 11. 9.
728x90
728x90

1.학창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즐겁고 행복했던 학창시절을 함께 하며 우정을 나눈 그 시절을 회상하며 그 때의 모습과 지금 나의 모습과 맞닿아 생각하게 되는 영화, 하지만 현재의 나는 과거의 친구들과 함께 하던 모습으로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공감할 수 있는 배경과 음악에 시간여행을 다니러 가게 되는 영화 <써니>를 이어가 봅니다. 

영화 써니의 주인공들
<써니> 포스터


2. 아름다운 학창시절의 이야기 - 줄거리 

진덕여고 친구들과 헤어진지 25년 후, 성공한 남편고 예쁜 딸을 잘 키우는 나미 입니다. 나미는 친정엄마를 보려고 병원에 갔다가 학창시절의 춘화를 만나게 됩니다.  춘화는 폐암 말기로 2개월 시한부 환자입니다.  학창 시절의 써니를 그리는 춘화는 나미에게 그 옛 친구들을 만나는게 소원이라하여 25년전 친구들을 회상하며 친구들을 찾아나섭니다. 

진덕여고에 전학오게 된  나미는 반 친구들과 인사하고 자리에 앉지만 상미는 자리를 옮기라고 협박합니다. 하지만 춘화는 나미를 도와주고 그렇게 친구가 된다.  그렇게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그룹  ''써니'를 결성하는데 멤버가 됩니다. 써니의 멤버로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수에 울고 웃는 못난이 장미, 욕이라면 짱인 진희,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 꿈꾸는 4차원 복희, 도도 얼음공주 수지, 그리고 나미까지 일곱명의 단짝 친구들은 칠공주 '써니'그룹을 결성하게 되어 만나게 됩니다. 

친구들과 경쟁그룹이던 소녀시대 친구들과 알게 되었고 두 그룹은 싸움을 하게 되지만 나미의 전라도 찰진 욕으로 제압하고 써니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 써니는 시위에 휘말리며 나미에게는 짝사랑 오빠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오빠와 모델로 활동하던 수지와 사귀고 있는 모습에 충격합니다. 일곱명 단짝은 언제나 함께 하자는 맹세를 한 칠공주 써니는 학교 축제기간 무대를 위한 공연준비를 하지만 축제 당일 매점에서 본드하던 친구들에게 수지의 얼굴이 다치는 일이 있은 후 멤버들은 다시 만나서 춤을 추자고 다시 만날 때까지 팀 해체는 없다고 약속하고 각기 흩어지게 됩니다.

오랜 추억을 회상하며 춘화는 하늘로 떠났고, 수지를 제외한 친구들은 모두 모이게 되었고 춘화의 변호사는 유언장을 읽습니다. 팀리더를 나미에게 임명하고 장미에게는 보험가입을 해서 보험왕에 이르게 해 주고 진희는 부짱 역할을 주고 금옥에게는 출판사 직원으로 일하게 해 주며 복희는 딸과 함께 살아갈 아파트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창업까지 도와준다. 그때 그날의 CD를 건네받은 친구들은 예전의 기억으로 예전에 하지 못했던 춤을 추는데 환하게 웃는 모습의 수지가 나타남으로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3. 휴식을 안겨주는 향수같은 영화

누구나 잊지 못할 추억을 갖고 있습니다. 삶이 힘들때에는 그 추억으로 되돌아 가 보곤합니다. 보는 내내 공감과 동감과 같이 학창시절을 보낸 친구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배경이 되었던 장소이며 귓전에 들리는 음악들은 낯설고 알지 못하는 노래가 아니고 내가 지금 영화 주인공 써니와 같은 나이라는 사실에 공감대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TV에 나오는 연예인과 같이 따라하기 패션도 해 보았고 몇몇이 모여서 그룹같은 흉내를 내면서 영어를 한글화 해서 부르는 팝송에도 빠져 있었던 학창시절이 그대로 재현된 듯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 현재 어느 곳에 있는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만나고 싶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 그리운 친구들도 문득 스칩니다. 스치는 스크린에 빠져 지금까지 달려온 내 삶에게 휴식을 안겨주었던 향수에 젖은 영화와 같았습니다. 시대적 배경을 그대로 옮겨놓았던 영상과 음악이 너무 좋았습니다. 

- 영화 삽입곡 - 
보니 엠의 ‘SUNNY’(1986, 《The Best Of 10 Years》수록)
리처드 샌더슨의 ‘REALITY’ (1984, 《Realty / She`s A Lady》수록)
조이의 ‘TOUCH BY TOUCH’ (1985, 《Best Of Joy》수록)
나미의 ‘빙글빙글’ (1985, 《4집 골든앨범》수록)
조덕배의 ‘꿈에’ (1985, 《2집 꿈에》수록)
턱&패티 ‘TIME AFTER TIME’ (1988, 《Tears of Joy》수록)

728x90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