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택시 운전사> 민주화 운동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영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역사에 많은 아픔과 상처를 나았던 그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1980년 5월 18일, 박정희 총에 맞아 사망한 이후 보안사령관직책인 전투환은 군사반란을 일으켜 국회 폐쇄, 정치인 감금과 계엄령 선포하고 휴교 및 시위를 금지시킵니다. 이러한 행위에 반하는 사람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무참한 구타 및 대검 등으로 찌르는 등 시민을 죽게 합니다. 영화 도입부에 나오는 장면이 그날의 상황을 짐작케 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요소입니다.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영화했던 ‘화려한 휴가’ 영화 개봉 이래 10여년 만에 나온 영화를 이야기 해 보려합니다.
2. 무참한 시위현장. 그 생생한 줄거리
사우디에서 돈을 좀 벌어왔으나 병에 걸린 아내 병간호에 모두 써버리고 낡은 택시 한 대가 전 재산으로 홀로 딸을 키우는 서울의 평번한 택시 운전사 김만섭은 광주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모른 채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 페터를 태우고 광주로 향합니다. 소시민인 만섭은 택시비를 받아야만 밀린 월세를 갚아야 했으므로 어떻게든 검문을 뚫고 광주로 들어섭니다. 대학생들이 데모를 해서 군인들이 막으려 하는 줄만 알았습니다. 페터는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서 거리를 촬영하기 시작했고 데모학생들을 태운 트럭과 만나 이야기 하는걸 보고 광주시위현장을 취재하러 온 기자임을 알게 됩니다. 그 때 당시엔 언론을 통제하고 광주에는 공산주의자(빨깽이)가 몰려와서 폭동 일으켰고 깡패가 동원되었다는 거짓말을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참혹한 광경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폭행당해 병원으로 실려 가고 있었습니다. 대학생 통역을 담당할 구재식을 만나 함께 페터의 취재를 도왔습니다. 광주 촬영을 하면서 무참한 시위현장에 충격에 빠졌으며 서울에서 온 외국인 기자가 들어온 것이 노출되고 맙니다. 서울로 돌아오려 하지만 낡은 택시는 고장이 나고 광주 택시기사 황기사의 도움으로 정비소로 가고 하룻밤신세를 지게 됩니다. MBC 방송국에 화염이 치솟아 방송국 쪽으로 가서 상황을 언론에 알리려고 하지만 사복경찰에게 발각되어 쫓께 되고 이 과정에서 재석이 잡힙니다. 필름과 카메라를 넘겨주면 재식을 살려주겠다고 하지만 총성과 함께 재식을 찾지 못하고 황기사 집으로 돌아옵니다. 서울에 있는 딸이 걱정된 만섭은 서울로 되돌아왔지만 다시 광주로 돌아옵니다. 재석은 싸늘한 주검이 된 되어 돌아왔습니다. 좌절해 있는 페터에게 서울로 올라가서 취재 사실을 알리자고 합니다. 이미 광주에서는 외국인 기자가 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혈안이 되어 검문이 심했지만 황기사와 만섭의 따돌림으로 광주를 탈출하게 됩니다.
페터는 무사히 출국하고 광주의 실상을 전세계에 알립니다. 이후 페터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만섭을 찾아 나섰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페터는 언론상을 수상하게 되고 소식을 접한 만섭 또한 페터를 만나지는 않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영화는 결말을 짓고 있습니다.
3. 결말
<택시 운전사> 영화는 단지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택시 운전사의 등장은 극적 효과를 위한 장치 뿐인 것 같습니다. 위르겐 힌즈페터는 촬영한 내용에는 반란 계엄군들의 무자비한 공격이 있었고 사람들의 끔찍하게 다치거나 살해된 정황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힌츠페터의 영상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서 관이 모자라는 상황과 통곡하는 가족모습을 담았다고 합니다. 물론 영화속에서도 그대로 재현이 되었습니다. 페터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고 너무 고통스러워 찍지 못하고 중단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언론을 통제하고 있었기에 전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상황이였습니다. 그 당시에 광주에 있었던 상황은 영화보다 더욱 잔혹했던 현실이였던 과거가 있다고 합니다.
페터의 촬영분에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실이 뉴스에 보도되고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상영되면서 진실을 알리는 큰 공헌을 한 것입니다. 그가 기록한 영상과 자료 덕분에 은폐, 축소, 왜곡 되었을 것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도 없습니다. 가슴 아픈 처참했던 상황에 대해 노력과 투쟁이 있었기에 지금 현재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광주참사로 인하여 희생된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잡쓸알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써니> 아름다운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0) | 2022.11.09 |
---|---|
[안녕하세요]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찾게 하는 삶과 죽음의 철학영화 (0) | 2022.11.09 |
<공조> 남북최초의 공조수사,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담은 영화이다. (0) | 2022.11.07 |
<인생은 아름다워> 새로운 최초 뮤지컬 영화 (0) | 2022.11.04 |
<힘내요 미스터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휴머니즘 (0) | 2022.1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