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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쓸알정

<히말라야> 명예, 보상, 기록도 없는 가슴 뜨거운 도전이 시작된다.

by Dal ♥ Dal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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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 실제 상황을 재현한 산악 영화 그 이야기
  • 다큐멘터리 보다 더 찐한 감동의 서사 영화

히말라야 영화 포스터 2015.12.16 개봉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세계의 지붕이라고 하는  ‘히말라야’ 그곳에서 모두가 함께 이뤄낸 위대한 도전이 시작된다.
해발 8,848m의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8,000m의 봉우리 14개가 모여있는 산맥으로  인도어인 산스크리트어로 ‘눈’(䨮)을 뜻하는 히마(hima)와 ‘거처’를 뜻하는 알라야(alaya)의 합성어로 ‘눈이 사는 곳’이란 의미를 지닌다. 
19세기부터  탐험가들은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이 후 네팔이 개방하여 히말라야 등반이 활발해졌다. 

1985년 히말라야에 처음 오른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22년 동안 38번의 도전하던 중 2005년 등반 중에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엄홍길 대장은 휴먼원정대를 꾸려 다시 히말라야로 떠난다. 바로 모두가 함께 해낸 위대한 도전을 영화로 만들어낸 작품이 바로  <히말라야>이다.

실제 상황을 그대로 재현한 산악영화 - 그 이야기

엄홍길은 대원들과 함께 히말라야 등정 중 무전기의 구조요청을 듣고 구조에 합류한다. 조난당한 등반팀은 대학교 산악 등반원정팀으로 박무택과 박정복이다. 기상이 악화되자 엄홍길은 시신을 두고 내려가자고 하고 대학교 산악 등반원정팀은 시신을 데리고 가야 한다고 고집을 부려보지만 기상 악화로 인하여 두고 내려오게 된다. 혹한의 그곳에서 대장의 말을 듣지 않은 팀원들이 있는 한 모두를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한다는 사실에 엄홍길은 화가나서 얼씬도 못하게 한다. 
이후 엄홍길 등반팀은 다음 등반지인 칸첸 중가를 등정하기 위해 나선다.그 소식을 들은 무택과 정복은 함께 할 것을 요청한다. 혹독한 훈련을 버틴 두 사람은 등반팀에 합류하게 되지만 악천후 날씨에 등반팀은 발이 묶이게 되고 빙벽 낙석 등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등정에 성공한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사 최초 14좌 완등에 성공하게 된다.

건강상 문제로 은퇴한 엄홍길은 박무택에게 대장을 맡게 했다. 이후 박무택은 대장으로서 에베레스트 등반팀과 같이 정상을 정복한 후 하산하던 중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대원이 쓰러지고 대원을 끌다가 고글이 벗겨져 설맹이 오기도 한 상태에서 그도 사망하게 된다.
 
소식을 알게된 엄홍길은 시신 수습 위해 휴먼 원정대 등반팀을 이끌고 히말라야로 향한다. 이번 원정이야말로 동료의 시신을 찾기위한 보상도 명예도 없는 등반인지라 팀원을 꾸리는게 어려웠지만 그동안 함께 했던 동료들과 함께 떠날 수 있었다. 시신은 찾았지만 급변하는 에베레스트 기후에 시신을 옮기는 것이 여의치 않고, 4일동안 찾아헤매였던 현재 팀원들마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결국 엄홍길은 히말라야 동쪽 능선에 돌무덤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원정대팀의 임무를 마치게 된다. 이후 박무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세계 최초 8천 미터 16좌를 달성한다.

다큐멘터리 보다 더 찐한 감동의 서사 영화

많은 산악인, 산악지대, 원정등반대를  다루는 다큐멘터리가 많이 있다. 웅장하고 거대함과 인간은 도저히 맞설 싸울 수 없는 곳임을 늘 느끼게 된다. 하지만 영화로 직접 연출된 것을 보니 비록 CG로 이루어져 연출된 작품일지라도 배우의 연기력에 의한 가슴 아픔과 감성을 빼놓지 않은 배우의 역할에 실제 산악인의 모습이 돋보이게 되어 현실성 있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졌다.
어느 매체의 한 인터뷰에서 배우 황정민은 3000미터정도부터 고산병이 와서 호흡량이 깊어지고 가지고 갔던 라면도 부풀어 오를 정도였으며 다들 아파서 고생했다고 전했다.
평론가의 평에 의하면 신파같다, 어설픈 감동이다, 울려는 순간에 눈물이 사라졌다라는 부분으로 평가해 놓은 내용을 확인했다. 용기있는 도전에 대한 실감나는 장면 장면마다 몰입감에 빠져 내가 스스로 올라가고 있는 것과 같았으며 데스존에서 장면에서는 그곳에 내 자신이 있듯이 감정이입 되어 눈물이 자르르 흐르고 말았다.

설산에 갇혀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 내 스스로도 온몸에 한기가 느껴지게 되는 몰입도 깊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두 배우의 역할이 곧 현실 속 인물을 너무 잘 그려내었다. 인간미가 느껴지는 따스함이야말로 히말라야의 강한 눈보라 추위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포착되었다. 생생한 생동감과 도전정신과 패기, 열정이 강하게 드러나 있으면서 끈끈함이 엮어 준  인간미 있는 찐한 감동의 여운있는 대 서사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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